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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엠블럼

1. 팀 소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는 잉글랜드 북동부의 공업 도시인 타인위어 주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클럽이다. 홈구장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이다. 1892년 뉴캐슬 이스트 엔드가 뉴캐슬 웨스트 엔드를 인수합병하면서 창단되었으며, 창단 이후부터 계속해서 사용해오고 있는 홈구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는 52,35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는 잉글랜드 내에서 일곱 번째로 큰 규모이다. '맥파이스'(The Magpies, 까치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2005년 영화 《골!》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앨런 시어러가 몸담았고 90년대 잉글랜드의 빅클럽중 하나로 유명했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그 말이 무색할 지경이었다. 그 말인즉 성적이 매년 요동치는 클럽이었다는 것이다. 어떤 시즌은 유로파 진출을 노릴 정도로 호성적인 반면, 어떤 시즌은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전형적 하위권 팀의 기복을 보여줬었다. 화려한 90년대 이후 세계적인 명장 중 하나인 바비 롭슨이 2000년대 초반까지 클럽의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그의 감독 은퇴 후 꾸준히 하락세를 겪다가 마침내 강등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새 감독인 에디 하우가 부임하고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더니 기어코 2022-23 시즌에는 리그 4위를 차지하고 오랜만에 챔피언스 리그에 복귀하게 되었다. 사실상 빅 6을 제외하면 레스터 시티 FC, 에버튼과 함께 프리미어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이라고 볼 수 있다. 구단의 라이벌로는 선덜랜드와 미들즈브러가 있다.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차기 국왕이 될 빈 살만 왕세자가 실질적인 구단주가 되면서 단숨에 세계 최고 수준의 갑부 구단이 되었다.

2. 2023-24 시즌 스쿼드

*괄호 안의 숫자는 등번호
GK : 마르틴 두브라프카(1), 로리스 카리우스(18), 닉 포프(22), 마크 길레스피(29)
DF : 키어런 트리피어(2), 폴 더밋(3), 스벤 보트만(4), 파비안 셰어(5), 자말 라셀스(6), 맷 타깃(13), 에밀 크라프트(17), 하비에르 만키요(19), 티노 리브라멘토(21), 해리슨 애슈비(30), 댄 번(33)
MF : 산드로 토날리(8), 앤서니 고든(10), 맷 리치(11), 제이콥 머피(23), 미겔 알미론(24), 매튜 롱스태프(27), 조 윌록(27), 앨리엇 앤더슨(32), 션 롱스태프(36), 브루노 기마랑이스(39), 루이스 마일리(81), 라이언 프레이저
FW : 조엘린통(7), 칼럼 윌슨(9), 알렉산데르 이사크(14), 하비 반스(15)
감독 : 에디 하우

기대되는 선수
- 산드로 토날리 : 이번 시즌 AC밀란으로부터 새롭게 영입한 선수이다. 주로 3선에서 활약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후방에서 받은 공을 전방과 좌우로 정확하게 배급한다. 이 때문에 한때 안드레아 피를로의 후계자로 불렸다.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활동 반경이 넓고 전진성이 강해 쓰임새가 다양해질 수 있어 뉴캐슬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 키어런 트리피어 : 뉴캐슬이 강팀으로 거듭나는데 수비진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준 선수이다. 매우 공격적인 풀백으로 활동량이 공수 양면에서 눈의 띌 정도로 활발하다. 게다가 올 초 2025년까지 재계약도 하였기 때문에 좀 더 팀을 이끄는 자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3. 올 시즌 전망

뉴캐슬 의 지난 시즌은 2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라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 그동안 중하위권에만 머무르고 있었던 팀이 사우디 자본의 유입과 함께 단숨에 리그 4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 덕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되었고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병행하게 되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병행이라는 상황은 뉴캐슬의 선수들에게 처음 있는 상황이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다 할 수 있겠지만 주전선수 중에는 30대인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안배와 로테이션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사우디 자본의 유입으로 많은 영입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뉴캐슬의 스쿼드는 아직 리그 우승이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는 근접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네이마르 등 수많은 굵직굵직한 선수들과의 영입설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이적이 성사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지금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높은 이적료가 필요하더라도 좀 더 클래스 있는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지만 그럼에도 피를로의 후계자라고 불리는 산드로 토날리, 하비 반스 등 꽤 이름 있는 선수들을 이번 시즌에 영입하였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이 잘 맞는다면 지난 시즌과 비슷한 성적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난 시즌에 이어 에디 하우와 뉴캐슬의 거침없는 전진이 계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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