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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팀 소개
맨체스터 시티 FC는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클럽으로 연고지는 그레이터 맨체스터주 맨체스터, 홈구장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이다. 1부 리그 통산 9회 우승을 기록한 EPL명문 구단이며 프리미어 리그 역대 최다승점 및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유일한 도메스틱 쿼드러플(프리미어리그, FA컵, EFL컵, FA커뮤니티 실드 동시석권)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880년 맨체스터 서부 고튼의 교회에서 세인트. 마크스(St. Mark's West Gorton)란 이름으로 창단되어 11월 구단 첫 경기가 치러졌다. 이후 1894년 재정난을 겪던 구단의 전체적인 개편으로 현재의 맨체스터 시티로 구단명을 변경하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역사적으로 잉글랜드 1부 리그의 전통있는 붙박이 팀으로 중상위권을 유지하던 리그에서 가장 입지가 탄탄한 터줏대감 클럽 중 하나였다. 그러나 방만한 운영으로 인한 구단 전체의 경영난을 겪으면서 1990년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가 프리미어 리그로 개편되는 시기부터 승격과 강등을 거듭하는 구단 최악의 암흑기를 보냈다. 2008년 당시 아랍에미레이트 부총리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구단을 인수, 막강한 자금력을 얻은 맨체스터시티는 2011-12 시즌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극적인 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잉글랜드의 강호로 부상했다. 이후 2023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2. 2023-23 시즌 스쿼드
*괄호 안의 숫자는 등번호
GK : 에데르송 모라이스(31), 슈테판 오르테가(18), 스콧 카슨(33)
DF : 마누엘 아칸지(25), 카일 워커(2), 후벵 디아스(3), 존 스톤스(5), 네이선 아케(6), 요슈코 그바르디올(24), 세르히오 고메스(21), 리코 루이스(82)
MF : 케빈 데브라이너(17), 제레미 도쿠(11), 오스카 밥(52), 필 포든(47), 잭 그릴리쉬(10), 마테오 코바치치(8), 마테우스 누녜스(27), 칼빈 필립스(4), 로드리고(16), 베르나르도 실바(20)
FW : 훌리안 알바레스(19), 엘링 홀란드(9)
감독 : 펩 과르디올라
기대되는 선수
- 요슈코 그바르디올 :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실력을 널리 알린 선수로서 수비력은 물론, 빌드업과 공격에도 장점이 있는 선수라서 기대가 된다.
- 엘링 홀란드 : 지난 시즌 맨시티 이적 후 첫 시즌에서 괴물 같은 활약을 보여준 홀란드, 이번 시즌에도 그 활약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우려되는 선수
- 에데르송 모라이스 : 엄청난 빌드업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선방 능력은 좀 아쉬운 선수이다. 특히 중요하고 큰 경기에서 단점이 더 잘 드러나고,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 칼빈 필립스 : 지난 시즌 가장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몸관리에 실패하여 전성기의 폼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평가가 많아 이번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3. 올 시즌 전망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의 독주는 계속될 것이라 본다. 전력은 유럽 내 최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으므로 이번 시즌에도 무난하게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예상되고 컵대회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한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매번 우승문턱에서 좌절했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을 하였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거침없는 독주가 펼쳐지리라 예상한다. 과연 이 팀의 독주를 막아낼 팀이 현재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또한 매 시즌 새로운 전술과 선수들의 포지션 변경을 준비했던 감독 펩 과르디올라가 건재하다. 저번 시즌에는 새로운 전술은 물론 스톤스의 포지션 변경을 통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냈기에, 이번 시즌에는 어떤 전략이 준비되어 있을지 기대된다. 하지만 시즌 초반 케빈 데브라이너의 결장은 맨체스터 시티로서는 뼈아프다. 그 빈자리를 채울 여러 선수들이 있으나 팀의 에이스 부재는 분명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스 등의 선수들이 어떻게 데브라이너의 빈자리를 메우고 시즌 초반을 견뎌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지난 시즌, 중원에서 큰 역할을 수행했던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것도 큰 손실이었다. 하지만 이 또한 그 자리를 채울만한 선수들이 많은 두터운 스쿼드의 맨체스터 시티이기에 큰 걱정이 되지는 않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