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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교생들의 챔피언스리그, 넥슨 챔피언스컵
넥슨 챔피언스 컵은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고 축구 저변을 확대하고자 출범한 프로젝트 'GROUND.N'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실제 축구 접근성을 높이고 축구를 즐기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국 고등학교 반 단위의 아마추어 축구대회이다. 필자 본인도 고등학교를 다닐 때, 학교 모래바닥 축구장에서 친구들과 땀 흘리며 열심히 축구를 했던 기억이 있기에 학창 시절의 추억이 많이 떠오르는 대회인 것 같다. 8월 14일까지 같은 학급에 소속된 고등학생 1 , 2학년이라면 누구나 반 단위로 사연을 접수해 대회에 참가 신청하였고 이 중 선정된 8개 반이 현재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회의 상금은 500만 원이고 이 상금은 소속 학교에 교육비로 기부된다. 넥슨 측은 청소년들이 보다 쉽고 재밌게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아마추어 대회인 '넥슨 챔피언스 컵'을 기획했다고 전하면서 사전 기자 회견, 수훈 선수 인터뷰 등 실제 프로 축구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요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한다. 또한 넥슨은 차범근 감독이 출연하는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였다. 영상에서 차 감독은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주는 그만의 재미를 강조하며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즐긴다는 대회의 취지를 알려준다. 게임 회사에서는 게임과 게임 대회만 홍보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넥슨에서 게임이 아닌 학생들의 실제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고 이런 대회를 개최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친구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뛰어놀 기회가 줄어든 요즘 이 대회를 보며 학생들이 게임만 즐기는 것이 아닌 실제 축구의 재미를 느끼고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2. 넥슨 챔피언스컵 일정, 출전학교 명단
넥슨 챔피언스컵은 총 8개의 학교가 출전하며 8강 토너먼트부터 시작된다. 먼저 1라운드 8강에서는 사전에 진행된 <피파온라인 4> 게임 대결에서 승리한 반의 학교에서 단판 축구 경기를 진행한다. 이어 2라운드 4강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각 학교에서 경기를 치르며 합산 점수가 높은 반이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중립 장소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지며, 결승에 진출한 두 학급에게는 베일에 가려진 프로 축구선수가 특별 코치로 찾아가 기량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특별 코치가 누구인지는 아직까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출전 학교 명단은 진주 대아고등학교, 부산 동인고등학교, 일산 동고등학교, 서울 마포고등학교, 경기 군포고등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 강원 속초고등학교, 부천 중흥고등학교 이렇게 총 8개 학교이다. 현재 대회 공식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에는 진주 대아고등학교와 부산 동인고등학교의 8강 제1경기, 일산 동고등학교와 서울 마포고등학교의 8강 제2경기 이렇게 두 경기가 이미 치러져 공개되어 있으며 군포고등학교와 서울공업고등학교의 8강 제3경기는 9월 27일 경기영상 공개, 강원 속초고등학교와 부천 중흥고등학교의 경기는 10월 6일에 경기영상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4강 경기부터는 경기가 생중계되며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총 4경기가 10월 7일, 10월 14일, 10월 21일, 10월 28일 이렇게 4경기가 치러질 예정이고 결승전은 11월 4일에 단판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미 공개된 경기의 영상들을 보니 실제 축구선수들의 경기만큼 실력이 있진 않지만 그래도 고등학생들만의 패기와 열정이 느껴져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 특히 경기에 출전한 학생들의 인터뷰, 현장에서 응원하는 학생들을 보며 왠지 모르게 필자 본인의 고등학생 시절이 자연스레 떠올랐던 것 같다.
3. 넥슨 챔피언스컵 중계 보는 곳
8강 경기까지는 경기 녹화 영상 및 하이라이트 영상을 <피파온라인 4> 공식 유튜브에 공개하고 본선인 4강부터는 <피파온라인 4> 공식 유튜브 및 공식 아프리카 TV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또, 각 학급의 참가 신청 과정과 학교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형 영상과 경기 준비 모습,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을 유쾌하게 풀어낸 예능 콘텐츠가 같이 공개될 예정이다. 대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경기 일정 및 영상 공개 일정, 경기 현장 취재내용 등이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