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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 명단(스쿼드)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24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면, 와일드카드로 연령 제한 없이 3명까지 발탁할 수 있다. 대회가 1년 연기되어 연령 제한에 조정이 있다. 따라서 이번 아시안게임은 예외적으로 U-23이 아닌 U-24 대표팀이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엔트리 인원은 22명이고 최종명단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의 숫자는 등번호
GK : 김정훈(21), 민성준(12), 이광연(1)
DF : 김태현(16), 박규현(22), 박진섭(4, 와일드카드), 설영우(19, 와일드카드), 이재익(5), 이한범(14), 최준(3), 황재원(2)
MF : 고영준(13), 백승호(8, 와일드카드), 송민규(17), 엄원상(11), 이강인(18), 정호연(15), 홍현석(6)
FW : 박재용(9), 안재준(20), 정우영(7), 조영욱(10)
감독 : 황선홍
대체로 국내파 위주 멤버이지만 해외파도 소수 속해있다(김태현, 박규현, 이강인, 정우영, 홍현석). 무엇보다 이강인의 합류 여부가 관심사였는데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되어 조별리그 이후부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시 병역면제라는 혜택을 받게 되는데 이는 특히나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에게는 끊김 없이 유럽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자신의 몸값도 더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편성
A조 : 중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인도
B조 :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몽골
C조 :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홍콩, 아프가니스탄
D조 : 일본, 팔레스타인, 카타르
E조 : 대한민국, 바레인, 태국, 쿠웨이트
F조 : 북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대만
이렇게 총 23개국이 대회에 참가하며 대한민국은 E조에 속해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이다. 지난 U-23 아시안컵에서 승리를 해서 본선에 진출하긴 했지만 대체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 조금은 걱정이 된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선수들의 합류로 대회 중에는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한다. 대한민국이 속한 E조에 대한 평가를 해보자면 대체로 무난한 조편성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조별리그 통과에 만족할 수 없는 팀이긴 하다. 또한 항상 금메달을 노리는 팀이기도 하다. 군면제라는 타이틀이 걸려있어 다른 나라에 비해 우수한 자원들이 나오는 점도 무시할 순 없다. 그래서 선수들에게는 다른 대회들보다 좀 더 부담이 되는 대회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도 그러한 부담감을 이겨내고 모두 금메달을 따냈기 때문에 지난 두 대회에 비해 멤버상으로 전혀 뒤질 것이 없는 이번 아시안 게임 대표팀도 꼭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3.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정(한국시간)
- E조 조별리그 경기 일정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 vs 쿠웨이트 : 9/19(화) 20시 30분 킥오프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 vs 태국 : 9/21(목) 20시 30분 킥오프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 vs 바레인 : 9/24(일) 20시 30분 킥오프
대한민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같은 장소인 진화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가질 예정이다. 수용인원 29,800명의 경기장으로 이번 대회에 사용될 9개의 경기장 중 4번째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축구경기가 펼쳐질 경기장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은 항저우 스포츠파크 스타디움으로 8만 명이 입장할 수 있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면 9/27(수) 20시 30분에 F조 2위와 16강전을 치르고, 만약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한다면 9/27(수) 17시 30분 F조 1위와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8강전은 10/1(일), 4강전은 10/4(수), 결승전은 10/7(토)에 열릴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이강인 선수는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친 후 9/20 이후에 합류한다고 한다. 좀 더 빠르게 합류할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차출이 된 것 자체도 정말 어려웠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늦게라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다행이다.